(인터뷰) 박종대 제15대 담양군노인회장
2019-04-30 추연안 기자
“담양군 노인회는 앞으로 군림하는 노인회가 아닌 읍·면 분회를 이용하는 노인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분회에 권한을 이양해 드리고 분회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9일 열린 제15대 담양군노인회장 선거에 당선된 박 회장은 “먼저 이번 선거에서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지난 수년간 수북면분회장을 역임해 와서 현재 노인회 운영의 어려운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만큼 관내 경로당·노인회관을 구석구석 살펴보며 서로 화합하는 즐거운 경로당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를 위해 먼저 나이에 알맞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으며 경로당에 노인·주민·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도록 복합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해 나가겠다”며 “담양군과 협의해 공공 의료기관들의 물리치료와 방문서비스, 정신건강 서비스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 회장은 “그 동안 읍면 마을 경로당에서 2017년도에 6만원, 2018·2019년도에 각각 3만원씩 납부했던 운영비를 경로당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제 임기동안에는 걷지 않겠다”면서 “노인일자리 문제에 대해 읍면 분회장님과 사무장 연석회의에서 투명하게 공개해 결정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