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산 출신 양부남, 고검장으로 ‘영전’

26일 법무부 인사, 부산고검장으로 임명

2019-07-29     추연안 기자

월산면 마산마을 출신 양부남(58·사법연수원 22기) 의정부지검장이 부산고검장으로 영전됐다.


양부남 의정부지검장은 지난 26일 법무부의 대검찰청 검사급 이상 고위 간부 39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에서 고검장으로 승진, 부산고검장으로 임명됐다.


양 고검장은 명문고와 서울대 법대 출신이 주를 이루는 검찰조직에서 담양공고와 전남대 법대 학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한 케이스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


양 고검장은 2015년에 ‘검찰의 별’이라 불리는 검사장에 승진한 뒤 ▲광주고검 차장검사 ▲대구고검장 직무대리 ▲광주지검장 ▲의정부 지검장 등으로 근무해 왔다.


특히 양 고검장은 조직폭력배·마약사범·공직자 비리 수사 킬러라는 명성을 얻을 정도로 강력-특수통 검사로 정평이 나있다.


양 고검장은 이같은 괄목할만한 수사성과를 거둔 공로로 지난 2013년에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