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고서포도축제 성황…1만여명 다녀가
포도품평회 이돈의 농가 최우수상, 전교길 농가 우수상
‘포도미인, 보랏빛 향기에 반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3~25일가지 3일간 고서 증암천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11회 고서포도축제가 막을 내렸다.
고서포도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상철)가 주최하고, 고서면, 고서농협 등 각 기관·사회단체가 후원해 ‘담양 고서포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직거래 홍보 및 판촉행사 등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축제 전날 22일 38개 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포도의 당도, 송이무게, 분상태, 포도생태 환경 등을 기준으로 우수 농가를 선별하는 포도품평회에서 이돈의(가사문학면 지곡리)씨가 영예의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전교길(고서면 고읍리)씨, 장려상은 김선학(고서면 금현리)씨가 각각 차지했다.
지난 23일 열린 개막식에는 최형식 군수를 비롯한 각 기관 사회단체장들이 참여해 고서포도축제의 축하와 성공을 기원해 주었다. 특히 먼 길 마다 않고 달려와 성공 개최를 염원한 재경 고서면향우회 조윤석 회장과 조필연 여성회장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박서진 등 국내 유명가수가 출연해 축제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과 주민들이 끼를 발산한 노래자랑에서는 이성은(가사문확면)씨가 최우수상, 주홍철(대전면)씨가 우수상, 조병렬(고서면)씨가 장려상, 김진석(영광군)·조아람·변다영(고서면)씨가 인기상을 받았다.
이상철 위원장·강성령 면장은 “제11회 고서 포도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신 관계자 분들과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면서 “이번 축제를 계기로 ‘담양 고서포도’의 브랜드 파워가 더욱 알려져 실질적인 농가의 소득으로 연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