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팀, 제17회 호남게이트볼 ‘준우승’

2019-09-27     추연안 기자


64개팀 출전, 남원 춘향팀 우승

봉산팀이 지난 9일 창평면 소재 담양군전천후게이트볼경기장에서 열린 ‘제17회 대나무기 호남게이트볼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담양군게이트볼협회(회장 김용근)가 주최하고 담양군·담양군의회·담양군체육회·전남도 게이트볼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관내 15개팀 100여명과 전남·광주·전북 각 지역을 대표하는 49개팀 등 총 64개팀 500여 호남권 동호인들이 대나무골 담양에 모여 각 고장의 명예를 걸고 게이트볼 실력을 겨뤘다.
경기방식은 예선에서 8개팀이 코드별로 A·B파트로 나눠 리그전을 펼치고, 예선 결과 각 코트 파트별 1위와 2위 32개팀이 본선에 올라 결승토너먼트전을 벌여 최종 우승팀을 가렸다.
이번 대회에서 최성용·김용성·김경용·백옥기·임채우·박춘봉 선수로 구성된 봉산팀은 예선부터 본선까지 타 지역 강팀들을 차례로 연파한 뒤 결승에 진출했으나 남원 춘향팀과 접전을 벌인 끝에 아깝게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우승을 치지한 남원 춘향팀은 트로피·상장과 함께 상금 50만원을 거머쥐었고 준우승을 차지한 봉산팀은 트로피·상장과 상금 30만원을 받았다.
3위를 차지한 여수시와 전주 황방팀은 각각 트로피와 상금 20만원을 받았다.
광주 금타팀·광주 주월팀·고흥팀·창평팀(선수-이영수·박해덕·김진술·김종오·박태중·박용수) 등 장려상 4개팀은 트로피와 10만원의 상금을 각각 수상했다.
김용근 회장은 “매 경기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접전을 펼치는 등 호남 게이트볼대회가 선수들의 실력을 향상시키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면서 “평소 자신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헌신해준 각 지역 선수들과 임원, 대회 관계들에게 감사하게 생각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