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초, 찾아가는 마을봉사 실시
남면초등학교(교장 백수경)는 11월 1일 전교생 및 교직원과 함께 가을을 맞아 시문 마을 회관을 찾아가 마을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시문 마을로 출발하기에 앞서 백수경 교장은 “마을봉사활동을 통해 마을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함께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봉사와 더불어 사는 삶의 참된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개회사를 전했다.
남면에 소재하고 있는 시문은 행정구역상 정곡에 속하는 마을로, 빼어난 자연경관과 생태계가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봉사활동의 참된 의미를 느끼기 위해 어르신들을 위한 장기자랑, 함께하는 간식시간, 마을 주변 쓰레기 줍기 등 여러 가지 활동을 전개하였다. 장기자랑이 끝난 후에 5학년 임○○ 학생은 “열심히 준비한 모습을 다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속상하지만, 마을 어르신들이 함께 즐기고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제가 더 뿌듯해요.” 라며 밝은 얼굴로 소감을 전했다.
깨끗한 마을의 구석구석에는 작은 조각의 쓰레기들도 많았는데, 학생들은 쓰레기를 주우며 보물찾기를 하는 것처럼 더 적극적으로 임하여 그 모습을 보는 마을 사람들과 교직원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하였다.
백수경 교장은 “날씨도 맑고, 어르신들도 많이 모여 풍성한 마을봉사활동이 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감사한다. 이번 마을봉사활동을 통하여 공경, 배려, 나눔, 더불어 사는 삶 등의 인성적인 면에서 학생들에게 많은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좀 더 밝고 힘차게 자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또 고민하여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