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의 농업실현을 위한 농업인 공청회 성료
상생의 농업실현을 위한 농업인 공청회 성료 군의회 주최, 유관기관·농업인단체 등 200여명 참석
농업의 지역현안 문제에 대해 군민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서로 맞댔다.
담양군의회(회장 김정오)는 지난 22일 담양리조트 대연회장에서 이개호 국회의원, 최형식 군수, 김정오 의장 및 군의원, 백대연 농협중앙회 담양군지부장, 양용호·이돈무 조합장, 유관 기관·농업인 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의 농업실현을 위한 농업인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공청회는 ‘농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개발 기본계획’ 수립에 따른 지역의 농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해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상생의 농업실현을 위한 군민들의 의견청취 및 토론회 장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식전행사로 삼인산 연희놀이 예술단의 난타공연 이후 관내 기관단체장들의 격려사와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성방욱 농본 대표이사를 강사로 초청해 ‘농업농촌의 환경 변화와 성공 발전 전략’라는 주제로, 미래 6차 농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
김정오 의장은 “우리나라는 지난 24년 동안 농업분야에서 개도국 특혜를 인정받아 관세 및 보조금 감축률과 이행 기간 등에서 선진국에 비해 특혜를 누려 왔지만 앞으로 정부는 WTO 협상에서 개도국 특혜를 요구하지 않기로 해 장기적으로 농업분야에서 큰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에 대의기관인 담양군의회에서 다가오는 현실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지 고민하기 위해 상생의 농업 실현을 위한 소통의 장을 처음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지금까지 우리 농업은 잇따른 시장개방 등 숱한 난관을 딛고 성장해 왔으며 더디지만 여기 있는 농업인들이 많은 도전을 이기고 농업을 더 발전시켜 주실거라 믿는다”며 “이번 공청회를 통해 농업인들의 소중한 의견은 담양군과 머리를 맞대며 내놓은 20여건의 의견을 농정시책으로 만들고 중앙 정부에 건의해 농가소득 안정화와 농업선진화에 이바지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