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죽향도가 ‘대대포’-추성고을 ‘티나’, 전국대회 입상

2019-11-27     담양군민신문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2019 대한민국 우리 술 대축제

 

담양 관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전통주인 죽향도가의 ‘대대포’와 추성고을 ‘티나’가 ‘2019 대한민국 우리 술 대축제’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전국의 다양한 우리 술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번 품평회는 우리 술의 품질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우수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가공인 주류 품평회로 올해 품평회에는 탁주(막걸리),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증류식소주, 일반증류주), 기타주류(기타주류, 리큐르) 등 5개 부문에 총 250개 제품이 출품됐고, 전문가들의 엄격하고 엄중한 평가를 거쳐 총 15개 제품(5개 부문별 3개 제품)을 선발했다.
그 결과 죽향도가의 ‘대대포’가 탁주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추성고을의 ‘티나(TINA)’가 기타 주류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죽향도가 대대포는 담양에서 생산되는 100% 유기농 쌀을 원료로 만든 생막걸리로 합성 조미료인 아스파탐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벌꿀과 댓잎을 첨가해 천연 발효시킨 제품으로 보존 기간이 타사 제품에 비해 길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지리산 벌꿀 첨가로 씁쓸하고 텁텁한 감이 없고 깔끔하고 달큰해 애주가들로부터 청량감과 감칠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추성고을 티나는 죽력과 딸기를 직접 숙성시켜 만든 딸기청이 혼합되어 도수가 16도로 적당해 누구든 쉽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리큐르다.
죽력의 진하고 깊은 맛과 딸기 특유의 달달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어 다른 음료와 섞지 않아도 맛이 좋고 병의 디자인부터가 향수병이 연상될 정도로 세련돼 젊은이들의 취향에 제격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