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들의 제안과 정책을 안내를 할 수 있는 신문”
지난 25일, 본지 독자위원회 4분기 회의 개최
담양군민신문 4분기 독자위원회(위원장 문영수) 회의가 지난 25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독자위원회에는 문영수 위원장을 비롯해 황태성 위원, 박영수 위원, 김루수 위원 등과 본지 최광원 대표이사 및 본지 직원들이 함께 했다.
먼저 문영수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군민신문 독자 위원회가 결성되고 벌써 1년의 세월을 보내고 있다” 면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위원들을 보니 반갑고 올 한해 잘 마무리하고 건강한 새해를 맞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최광원 본지 대표이사는 “저희 신문 발행과 관련 바른 방향을 위해 독자·지면평가위원회 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두 위원회 모두 지역에서 저명하신 분들의 고견을 듣기 위해 위원으로 위촉했다”면서 “내년에는 더욱 참석률을 높여 더 좋은 고견들을 들 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루수 위원은 “담양지역 외식업 지부장을 맡고 보니 담양의 음식문화는 전국 어디에 내놔도 절대 순위에서 밀리지 않고 전남에서 으뜸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면서 “이런 일품의 음식 문화를 자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본지를 비롯한 다른 지역신문에서도 비중 있게 다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루수 위원은 “어떤 특정 업체를 소개해주기 위한 홍보성 기사 보다는 옛날부터 담양의 음식들이 만들어지고 발전 되어온 전통과 사람이 함께한 음식스토리에 대해서 비중 있게 다룬다면 그것이 기록으로 남아 후세에 담양 음식분야의 한 역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황태성 위원은 “김 위원의 말처럼 어디를 가도 우리 담양 음식 만큼 맛있고 소문난 곳은 드물 것”면서 “외식업 지부에서 스토리를 모아 책을 만들어 내는 것도 좋겠다”고 답했다.
박영수 위원은 “우리 군민신문을 비롯해 모든 신문들이 대부분 행사나 시행 정책이 종료한 상황들에 대해서만 지면을 할애 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군민들과 독자들이 좋은 정책과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군정의 선행 계획에 대해 지면을 할애 해주는 것도 좋은 여론을 조성하는 방안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위원들은 모두 “우리 담양은 예로부터 대나무로 지금까지 먹고 살고 최근에 들어서도 죽녹원 등을 활용한 관광 정책으로 이만큼 발전해온 것은 사실이다”면서 “하지만 정작 대나무 밭을 소유한 농가는 인건비 상승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대나무 밭은 가지고 있는 것 자체가 그리 큰 의미가 없어졌다”고 현실의 괴리에 대해 서로 맞장구를 쳤다.
박영수 위원은 “죽순영농 조합을 운영하고 있는 입장에서 죽순을 채취한 농가가 음식업주와 직거래 하는 것이 최상으로 좋은 것 같다”고 면서 “군에서 정책적으로 대나무를 1만ha나 심겠다고 하는데 여기에서 나오는 대나무 부산물들을 활용한 사업이 미미해 앞으로 담양 미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민신문 독자위원들의 정책제안과 군민과 독자의 좋은 의견이 군정에 꼭 전달될 필요성을 강조하며 위원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