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완씨·장호준 풍물연구회, 종합대상 수상
2019-11-27 추연안 기자
제1회 김오채 국악제
윤덕완씨·장호준 풍물연구회가 지난 23일 담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회 김오채 국악제’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사)우도농악담양보존회(회장 김동언)가 주최하고 전통타악연구회 두드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라도의 농악을 발전시킨 김오채 선생 명인의 예술혼을 계승하고 국악 인재 발굴과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연은 초/중/고/일반부 개인 및 단체부문 나눠 단체는 농악, 사물 앉은반, 선반 등 다섯 명 이상, 개인은 쇠, 장구, 북, 소고, 열두발, 버나, 죽방울, 줄타기, 큰기놀이 등 진행됐다.
경연 결과 윤덕완(개인 일반부)과 장호준 풍물연구회가 종합대상인 전라남도지사를 받아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또한 장하람(개인 초등부)·김민준(개인 중등부)·김주연(개인 고등부)학생과 하백초(초등 단체부)·곡성중(중등 단체부)·아리솔(고등 단체부) 등이 전라남도 교육감상을 수상했다.
김동언 회장은 “전남 출신으로 기교 넘치는 가락과 때로는 힘 있는 동작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어깨춤이 절로 나는 설장구로 이름을 널리 알린 김오채 명인은 장구 예능보유자 였으며 아쟁, 춤 등 다방면에 정통한 전통 재인이었다”면서 “세월이 흘러 뛰어난 과거 명인들과 같은 가락과 호흡이 사라져가는 사실이 안타깝지만, 그 명맥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후학들과 함께 명인들의 가르침을 다시금 마음에 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