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중, 위기학생 돕기로 사랑나눔 실천
2020-02-07 담양군민신문
담양중학교(교장 강기정)는 지난달 31일, 지난해 12월 광주 A모텔 화재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양모(담양중 1년)군에게 70만원 상당의 위로금품을 전달했다.
담양중 학생들은 지난해 12월 24일 양군을 돕기 위해 교내 축제에서 아나바다장터와 먹을거리장터를 운영했으며, 이 행사를 통해 모은 판매수익금 70만원 상당을 마련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지난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5명의 학생들이 1일 카페를 운영하는 등 많은 학생들이 양군 돕기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한편 양군의 아버지는 지난해 12월 광주광역시 북구 A모텔에서 잠을 자던 중 방화범이 불을 지른 화재로 인해 목숨을 잃었으며, 양군은 4남매의 가장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됐다.
강기정 교장은 “우리 교직원들과 학생들은 양군이 아버지를 여읜 슬픔을 잘 이겨내고 밝고 씩씩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