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지원

1950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10만원 담양사랑상품권 지급

2020-03-17     추연안 기자


 

담양군은 갈수록 증가하는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줄이고 교통사고로 부터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전남도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950년 12월31일 이전 출생한 자로 경찰서(면허시험장)에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 후 2020년 1월1일 이후 면허취소 처리 된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다.
희망자는 담양경찰서 민원실에 방문해 운전면허증 취소 신청을 하고 받은 결정통지서를 지참해 거주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는 운전면허를 반납 처리하면 운전이 불가 하며 필요시 운전면허를 재취득해야 한다.
면허 반납 운전자에게는 담양사랑상품권(10만원)이 지급된다.
한연덕 풀뿌리경제과장은 “스스로 운전에 자신이 없어 적성검사에 참여하지 않는 고령 운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 된다”며 “교통사고의 위험을 경험했거나 사고 발생이 우려돼 운전을 고민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관내 전통시장과 상가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인센티브로 제공함으로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군 풀뿌리경제과(380-2851)로 하면 된다.
한편,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만 65세 이상 운전자는 7만3천221명에 달했다. 이중에 만 75세 이상은 71.5%(5만2377명)에 이른다.
최근 5년간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관련 사고는 2014년 2만275건에서 2018년 3만12건으로 9천737건(4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