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골은 지금 ‘우후죽순(雨後竹筍)!’

2020-04-27     담양군민신문

 

지난 20일 읍 만성리 대숲에서는 촉촉히 내린 봄비를 맞아 땅을 뚫고 올라온 맹종죽순이 곳곳에 고개를 내밀고 있다.


비온 뒤 여기저기 솟아난 죽순이라는 뜻의 우후죽순(雨後竹筍)이라는 말이 실감나게 한다.


죽순(竹筍)은 싹이 나와서 열흘(旬)이면 대나무로 자라기 때문에 빨리 서둘지 않으면 못 먹게 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빨리 자라는 대나무의 특성을 잘 담고 있다.


맹종죽순은 죽순 중에서 가장 굵고 식이섬유와 단백질도 풍부해 전국의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