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린 후 인도 곳곳 ‘물웅덩이’…주민들 ‘불편’

읍 주요 인도, 정비했지만 보강공사 필요

2020-09-09     추연안 기자

 

최근에 정비된 읍 주요 인도구간에 비만 오면 곳곳에 물웅덩이가 고이며 주민들이 큰 불편함을 겪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총사업비 4억3천700만원을 들여 축협하나로마트∼종대 회전교차로, 신남정사거리∼문화회관∼버스터미널 구간 총길이 3.37km 인도에 대해 새롭게 정비했다.


특히 이 구간은 그동안 노후화되고 심하게 훼손된 우레탄 탄성포장재로 인해 주민의 보행권을  위협하고 미관을 크게 저해했던 읍 일부 구간 인도에 대해 생태정원도시에 맞는 보도 포장재와 녹지 공간도 함께 조성 했다.


통행이 편하고 미관도 살려 걷고 싶은 인도라는 평도 듣고 있지만 수평을 잘 맞추지 못한 탓인지 비가 오고 난 후엔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겨 이곳을 지나가는 주민들이 이 물웅덩이를 피해 다니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인근 주민 문모씨(73)는 “평소에 인도를 이용해 자주 걸어 다니는데 비가 내리면 가계 앞은 물론 인도 곳곳이 크고 작은 물웅덩이가 생겨 보행 시 어려움이 많다”면서 “우레탄을 걷어내고 미관상 깜끔하게 인도를 바꾼 건 좋지만 보행에 불편하지 않도록 보수 작업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