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원 도의원, 섬진·영산강 호우피해 실태조사

2020-11-10     담양군민신문


특별위원회 위원장 맡아 피해주민들 의견 반영 노력

 

전남도의회 ‘섬진강·영산강 수계 호우피해 실태조사 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종원 의원이 지난 달 28일 관련 업무보고 청취 후 영산강하구둑, 섬진강댐지사를 찾아 관계자들에게 피해상황을 보고 받고 항구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첫 활동으로 전남도 동부지역본부, 도민안전실, 농축산식품국, 해양수산국 등 업무보고를 받고, 재난지원금 현실화, 하천정비 국비 지원율 상향, 지역 소규모 펌프장 설치 등을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하여 빠른 시일 내에 반영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산강 수계 파악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을 방문했다. 영산강사업단에는 영산강 수계 4개 댐 관련 유기적인 협조체계가 부족하고, 피해상황에 대한 정확한 실태파악 미흡 등 보다 체계적인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섬진강댐지사에서는 특위 위원들의 많은 질의와 건의가 쏟아졌다. 특히 이번 호우피해는 섬진강댐이 매뉴얼 기준으로 다른 다목적댐에 비해 홍수조절용량이 근본적으로 부족한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예비방류를 소홀히 한 인재라고 질타하고 향후 홍수조절수위를 하향 조정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대책이라며 시정을 촉구하는 등 특별위원회 활동의 소임을 다하고 있다.


박종원 위원장은 “‘댐하류 수해원인 조사협의회’를 통해 피해 원인이 명명백백 밝혀지겠지만 우리 지역 주민들과 농어업인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특별위원회 활동을 집중하겠다”며 “다시는 올해와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근본적이고 항구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특별위원회 기능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