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 ‘담양 평화음악회’ 성료
2020-11-10 담양군민신문
한반도에 평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6·15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기념하는 담양 평화음악회’가 지난 달 31일 창평농민건강진흥센터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강명진씨의 전자바이올린 연주를 시작으로 국근섭씨의 감성무, 송태춘씨의 생소폰 연주, 정병연·강숙현·이숙현시의 노래, 생활개선회 담양군연합회의 오카리나, 전통연희놀이예술단의 북춤과 난타, 청소년통일써포터즈의 율동 등 공연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부대행사로 행사장 한쪽에서는 평화통일사진전·단일기 달고나 만들기 체험·꽃 코사지 만들기·북한과자 맛보기·인조고기밥 만들기·평화보드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등으로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 온라인을 통해 치러진 통일 골든벨대회에서 상위권을 수상한 가족 팀의 시상식이 열린다.
행사 관계자는 “분단 역사상 최초로 성사된 정상 간 만남과 6·15남북공동선언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호남권통일교육센터가 주최하고 6·15공동위원회 담양지부와 5·18민중항쟁기념 담양군행사위원회 공동주관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