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인권상담소, 여성폭력 추방주간 캠페인 전개
2020-12-09 담양군민신문
담양인권지원상담소(백영남 소장)는 2020년 여성폭력추방주간을 맞아 ‘코로나 19는 사회적 거리, 사람과 사람 사이는 존중의 경계!’라는 주제로 지난달 27일 담양 5일 시장 내에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를 두며 여성폭력방지 기본법 시행(‘19.12.25)에 따라 여성에게 행해지는 성폭력·가정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사회적 인식개선과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회구성원의 단결과 연대를 강화하며 성폭력과 가정폭력 범죄에 대한 상담소의 지원체계를 알리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일상에서 쉽게 저지를 수 있는 폭력에는 아동이나 장애인을 불결한 환경에 오랫동안 놔두는 행위나 학교에 보내지 않는 행위 그리고 신체에 폭력을 가하는 것, 경멸하는 말투로 모욕을 주는 행위, 무능력하다고 비난하는 행위, 욕을 하거나 가재도구를 던지거나 부수는 행위도 모두 폭력에 해당된다.
백영남 소장은 “폭력은 여자가 말을 안 들어서, 하늘같은 남자의 말을 무시해서, 내 아이는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까 등 다양한 이유와 변명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사회가 노력하고 있어도 아직도 우리 사회의 여성에 대한 차별이 폭력으로 나타나고 있어서 우리의 생각을 남성과 여성은 평등하다는 인식으로 바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