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도심, 온갖 고난과 추위에도 밝게 빛나는 ‘성탄트리’
담양지역교회연합회, 군민을 위한 성탄트리 매년 밝혀
2020-12-17 담양군민신문
담양터미널 인근 로터리에는 매년 성탄절을 앞두고 형형색색 점등 된 성탄트리가 1달 여 동안 어두운 밤, 밝은 불을 밝히며 담양군민을 위한 주님의 기쁜 사랑을 전하는 듯 환하게 비춰주고 있다.
어느 지역 빼지 않고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유독 담양의 올해는 엄청난 폭우와 태풍으로 인해 많은 피해와 아픔을 겪는 한해를 보내고 있다.
매년 담양지역교회연합회(회장 이상국 목사)는 성탄절을 한 달여 앞둔 시기에 맞춰 이곳 터미널 인근에 성탄트리 점등식을 개최했다.
다른 해 보다도 더욱 올해는 이 성탄트리의 밝은 빛이 올 한해 힘들게 보내고 있는 군민들의 상처 받은 마음을 위로하는 밝은 불빛 같아 더욱 반갑다.
이에 본지는 올해 담양지역교회 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상국 목사를 만났다.
이 회장은 “2020년의 한 해는 코로나로 전 세계가 힘든 세상이었고 모든 것이 변해 버린 해였다”면서 “절망과 좌절과 죽음과 두려움과 공포 속에 있는 이 땅에 이 성탄트리의 큰 불빛이 기쁨의 소식이 되어 위로와 희망과 소망이 되어 담양군과 군민에게 위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2021년은 모든 분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등에서 긴긴 터널을 지나 희망과 소망이 넘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이로써 모든 것이 다시 회복되고 모두가 활짝 웃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담양군과 담양군민 모두 큰 희망을 품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