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열려

담양읍(읍장 정균태) 3개 사회단체가 서로 협력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담양읍 김장나눔대축제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읍사무소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됐으며 담양읍 이장단과 부녀회, 주민자치회 60여명은 코로나19 예방 방역수칙에 따라, 노인일자리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 500포기와 담양읍 주민자치위회위원과 담양읍 주민이 기탁한 배추1,200포기를 이용해 김장 김치를 사랑을 담아 정성껏 담갔다.
이날 담근 김치는 경로당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 등 600가구에 직접 전달했으며, 무엇보다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봉사자 발열 확인 및 손소독 시행,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김기진 이장단장은 “올해 잇단 폭우 피해로 배추 값이 폭등한데다 코로나19로 김장 나눔의 손길이 줄어들 것이라 우려가 컸으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흔쾌히 배추를 기탁해준 분들과 동참해주신 봉사자분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정일순 부녀회장은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나눔 행사는 코로나19에도 이웃을 위한 온정은 멈출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매우 뜻깊은 행사로 김장으로 인해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