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정 브리핑(2021-1-20일자)
도, ‘초고령시대’ 어르신 복지 1조 6천억 투입
전남도는 올해 ‘어르신이 행복한 전남’을 위해 어르신들의 소득보장과 일자리 등 사회활동 지원, 개인별 욕구 중심의 맞춤형돌봄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노인복지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대비 1천560억 원 증액된 1조6천192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어르신들의 건강과 돌봄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기초연금 1인가구 최대 금액인 30만원 지급 대상기준을 소득하위 40%에서 70%로 확대해 기초연금을 수급중인 도내 어르신 98%가 최대 금액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액은 1인가구의 경우 2만 5천원에서 30만원, 부부가구는 3만원에서 48만원까지 지원된다.
또한 소득 창출을 위해 노인 일자리를 지난해 4만7천개에서 올해 3천300개 늘린 5만300개로 확대하고, 노인일자리를 통해 생산된 제품의 홍보 및 판로개척을 위해 ‘은빛장터’를 개최할 계획이다.
더불어 결식이 우려되는 어르신을 위해 경로식당 무료급식 사업 단가를 4천원에서 4천500원으로 인상했다.
이를 통해 급식의 질을 향상시키고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전남의 노인인구 비율은 지난해말 기준 23.5%(전국 평균 16.4%)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올해 베이비부머 1세대인 1955년생이 65세 이상 노인인구에 편입돼 전남지역 노인인구 비율이 높아져 복지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 축산업 생산액 ‘5조 시대’ 연다
전남도는 도민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환경친화형 축산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와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5년간 총 1조 6천 227억 원을 투입한다.
최근 축산업의 기업전업화로 농촌사회 악취와 환경오염 문제가 사회적인 이슈로 크게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축산정책 방향을 깨끗한 축사, 동물복지 축산 등 친환경축산물 생산으로 전환하고, 환경 친화 축산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계획을 수립했다.
‘환경친화형 축산 5개년 계획’은 현재 2조 8천 600억 원의 축산업 생산액을 오는 2025년 5조원까지 확대, 환경친화형 축산 인증 농장수도 2천 600호에서 4천 500호까지 증가 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전라남도는 5대 분야, 75개 사업에 1조 6천 227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분야별로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 8개 사업 1천 382억 원 ▲환경친화형 축산 기반 확대 14개 사업 5천 699억 원 ▲조사료 생산 및 명품 한우 육성 12개 사업 5천 701억 원 ▲미래 성장산업 육성 34개 사업 2천 399억 원 ▲축산 신기술 연구개발 7개 사업 1천 46억 원 등이 추진된다.
그동안 전라남도는 지난 2006년부터 가축사육환경 개선을 위한 ‘친환경축산 5개년 계획’을 시작으로 전국 최초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육성 조례 제정, 녹색축산육성기금 조성, 녹색축산농장 지정 등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에 따른 성과로 친환경축산물 인증 1천 651호(전국 1위)를 비롯 녹색축산농장 288호(전국 최초 달성) 및 깨끗한 축산농장 665호 지정 등 환경친화형 축산 실천농장을 확대했다.
한우 품종개량 및 고급화로 전남 으뜸한우송아지를 선발해 일반 한우송아지 보다 마리당 30~46만 원(9~15%)이 높은 경매가격을 형성, 농가 소득증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전국 한우능력평가 및 축산물 브랜드 평가대회에서도 다수 수상하는 등 매년 우수한 성적으로 전남 한우 명성을 입증하고 있다.
아울러 안정적인 사료작물 재배를 위해 전국 14만 1천ha의 35%인 4만 9천ha 면적에서 전남지역 조사료 총소요량 170만 9천t보다 많은 185만t을 생산하고 있어 108%의 자급률을 확보했다.
도, ‘도지사품질인증’ 209개 품목 선정
전남도는 지난해 하반기 도지사품질인증 통합상표심의회를 통해 62개 업체 209개 제품을 통합상표 사용허가 품목으로 선정했다.
‘도지사 품질인증제’는 전남에서 생산된 우수 농수특산물과 가공식품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도지사가 품질을 인증해주는 제도로, 소비자 신뢰 확보와 제품 경쟁력 강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품목 선정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은 전남산 원료 사용여부와 안전성, 품질관리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높은 점수를 받은 제품을 뽑았다.
도지사품질인증 제품으로 선정되면 각 업체별로 디자인 개선 제작비 1천만 원과 식품 자가품질검사비 225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전라남도 농수축산물 대표 쇼핑몰인 남도장터에 우선 입점할 수 있는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전라남도는 도지사품질인증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 용산역과 광주 유스퀘어에 LED 광고물을 설치, 홍보하고 있으며,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인증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판로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도지사품질인증 제품은 남도장터와 백화점, 대형마트, 홈쇼핑 입점 등을 통한 매출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어민 소득증대에 기여해 왔으며 엄격한 품질관리로 도내 농수특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지난 2003년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397개 업체 1천 616개 품목이 도지사품질인증 통합상표 사용허가를 받았으며, 전체 품목은 전라남도 누리집(www.jeon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중기부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신청하세요
전남도는 중기부에서 11일부터 도내 소상공인 11만 명에게 버팀목자금을 지급함에 따라 대상자들이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섰다.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은 정부 방역조치로 가중된 소상공인 경영의 어려움 완화를 위해 지원되며, 지난해 11월 30일 이전 사업자등록을 마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자금 지급을 위해 중기부는 새희망자금 수급자를 포함한 지급대상을 선정하고 해당 소상공인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누리집(www.버팀목자금.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바로 지급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휴대폰 등 온라인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 거점별 현장방문 신청창구도 운영돼 디지털 소외 소상공인들도 신속하게 혜택을 볼 수 있다.
지원금액은 집합금지로 피해를 본 경우 300만원, 영업제한으로 피해를 입은 경우 200만 원, 2019년 대비 매출이 감소한 연 매출 4억 원 이하 소상공인에겐 100만 원이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용 콜센터(1522-3500) 또는 버팀목자금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채팅 상담으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전라남도는 도내 소상공인들이 버팀목 자금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금액, 지급방식 등을 담은 홍보 전단지 10만 부를 시군과 함께 제작해 도내 모든 소상공인들에게 배포했다.
더불어 전남소상공인연합회를 비롯 전남시장상인연합회, 음식업, 이·미용업 등 업종별 연합회 회원들에게도 자금에 대한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도내 상점가와 전통시장 인근에 홍보 현수막도 게시했다.
‘전라남도 참전명예수당’ 신설…대상자 확대
전남도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의 예우 및 명예 선양을 위해 올해 ‘전라남도 참전명예수당’을 신설하고 지급에 들어간다.
수당은 각 시군에서 지급중인 참전유공자 명예수당과 별도로 매월 2만 원씩 지급된다.
지원을 희망한 참전유공자는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로 연중 신청하면 되고, 자격확인 절차를 거쳐 이달부터 매월 지급된다. 1월 이후 신청자들도 1월분 수당부터 소급 적용받을 수 있다.
전라남도는 참전명예수당 지원을 위해 지난해 ‘전라남도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이를 통해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대상 중 연령이나 거주기간의 제한을 없애고 보훈급여금 수급자 등을 제외시키는 규정을 삭제하는 등 지급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