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정원형 회전로타리 조성 추진

정원과 어울리는 조형물 배치, 2개소 시범 추진

2021-06-30     정재근 기자

담양군이 관내 설치된 회전로타리들에 대해 정원형 회전로타리로의 추진에 나섰다.


현재 담양군에는 담양터미널 인근, 청전아파트 앞, 만성교차로, 새마을 장례식장 앞, 죽녹원 후문, 무정면 안평리와 담양군청 앞 등 6곳의 회전교차로가 있다.


이미 군은 지난 4월 담양군청 앞 회전교차로에 담양천년문장을 담은 구로철판 조형물을 제작·설치했다.


조형물 중앙에는 야간에 불이 들어오도록 제작해 야간 운전자의 안전과 야간경관조명까지 고려한 회전교차로가 설치됐다.


앞으로 군은 먼저 청전아파트 앞과 죽녹원에서 용면 방면의 회전로타리 2개소에 대해 시범적으로 상반기내에 정원과 조형물이 조화롭게 배치된 아름다움을 지닌 정원형 회전로타리로의 조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추이를 보며 다른 곳에도 정원형으로의 추진을 검토할 계획이다.


군은 청전아파트 앞 교차로에 대해서는 둥근향나무와 잔디를 식재하고 표지판도 부분 정비해 경관까지 고려할 계획이다.


또한 죽녹원에서 용면 방면의 회전교차로에는 잔디 식재와 함께 낙우송과 회양목 등 수목을 식재하고 표지판을 정비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3일 정원형 회전교차로 조성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6월 중 교차로 내에 설치될 조형물에 대한 디자인을 확정하고 광주국토사무소와 교차로 내 표지판 및 조형물에 대한 협의를 마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관내에 설치된 회전교차로를 정원형으로 조성하여 생태도시 담양다움과 정원도시 담양의 이미지를 담아 아름다운 경관이 함께하는 회전교차로를 만들어 주민들과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