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미국흰불나방 확산방지 위한 집중 방제
2021-07-09 담양군민신문
담양군은 돌발해충인 미국흰불나방으로 인한 산림·생활권·가로수 피해를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병해충 방제에 나섰다.
미국흰불나방은 북미가 원산지이며 국내에는 지난 1958년 서울에서 최초 발견되어 전국으로 확산돼 산림 등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온도가 높아지면서 서식활동 시기가 길어지고 번식이 왕성해져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조건과 맞물려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미국흰불나방은 인체에 노출 시 피부병이나 각막염 유발의 우려가 있고 버즘나무, 벚나무류 등 활엽수에 피해를 주며 앙상하게 가지만 남겨 빨갛게 변색되어 가로경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광합성 저조로 인하여 수세를 쇠약하게 한다.
이에 담양군은 유충이 발생하는 8월 2화기가 도래하기 전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산림병해충방제단 3개조를 편성하여 가로수, 공원, 산림과 주요 관광지 등에 방제작업을 집중하고 있다.
임홍준 산림정원과장은 “산림병해충의 조기예찰과 적기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해 건전한 산림생태계를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