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대변자 역할에 충실…‘주민중심 자치분권 실현'

(개원 30주년을 맞아 김정오 담양군의회 의장 인터뷰) 기본에 충실한 의정활동으로 군민 중심 가치 실현 노력 주민중심의 자치분권시대로 나아가는데 모든 힘 쏟을 터

2021-07-19     대담=추연안 기자

 

“무엇보다 지금은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소비심리 회복을 위한 제도 개선에 필요한 부분을 점검하는 것과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필요한 예산 확보를 위해 집행부와 긴밀히 협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올해로 개원 30주년을 맞는 담양군의회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하여 생업까지 위협받는 지역 소상공인과 여러 가지 제약으로 고통 받는 노약자 등을 위한 추경예산안과 신속한 안건처리 등을 통해 민생회복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담양군의회는 의회의 핵심 기능인 정책 및 입법기능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상임위원회 분야별 정책연구와 토론을 통해 의회 운영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김 의장으로부터 개원 30주년을 맞은 감회와 남은 후반기 의정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담양군의회 개원 30주년을 맞은 데 대한 소감
☞답변 : 올해는 지방의회가 개원한 지 30주년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담양군의회 역시 1991년 4월 15일 개원하여 30년 동안 지역발전을 위한 군민의 대표 의사기관으로서 민주주의를 구현하고 실천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지금까지 군의회 발전을 위해 많은 격려와 성원 때로는 애정 어린 질책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군의회 개원 30주년을 맞아 지역의 살림살이를 더욱 꼼꼼히 챙겨 경쟁력을 높이고 차별화된 담양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더 멀리 보고 더 깊게 고민하며 새롭게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제8대 후반기 의회 의장으로서 남은 임기 의정 방향은
☞답변 : 담양군의회는 개원 이래 30년 동안 늘 담양군민과 함께 해왔습니다. 앞으로 1년여 남은 제8대 담양군의회 역시 군민의 행복을 목표로 주어진 여건 속에서 낮은 자세로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지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군민의 일상 회복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담양군의회 의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의장으로서 역할과 고민은?
☞답변 :담양군의회는 군민으로부터 열심히 일하는 의회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의원들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의원 개개인의 전문성을 더욱 향상시켜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써 군정을 제대로 감시하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또한 그간의 의정활동 노하우를 바탕으로 군민의 불편함과 애로사항 등을 세심하게 살피며 정책을 추진해 살기 좋은 담양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는데 의회의 역할과 대안은?
☞답변 :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 모두 어렵고 힘든 시기입니다. 군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하루빨리 무너져버린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저를 비롯한 여덟 분 의원 모두는 군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소통하며, ‘군민이 행복한 열린 의회’란 비전이 실현되도록 늘 군민 여러분과 함께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담양군 집행부와의 소통은
☞답변 : 지방의회는 입법 기능과 더불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본연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집행부와 의회는 지역발전과 현안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동반자로서 상호존중과 배려를 기본으로 신뢰와 협조 속에 긴밀히 소통하고, 문제점이 있을 경우 과감한 질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 협력과 견제의 조화로 의회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의회 개원 30주년을 맞아 군민들에게 한 말씀
☞답변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고 함께 노력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담양군의회는 항상 초심을 잃지 않으며 늘 군민 여러분 곁에 가장 가까이 낮은 자세로 두 눈과 귀를 활짝 열고 군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뜻을 존중하고 진정으로 군민을 위하고 섬기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군민 여러분을 섬기는 담양군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지방자치법이 전부개정 되어 ▲주민참여 확대 ▲지방의회 역량 강화와 책임성 확보 ▲지방자치단체 행정 효율성 강화 등 자치분권 확대의 기틀이 마련되었습니다.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 군민과 함께 열어가겠습니다. 지금부터 착실히 준비해 진정한 지방분권 시대를 열고, 지역 균형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리며, 군민 여러분의 건승과 가정에 평안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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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남은 임기에 대해 의정활동 방향은?

김기석 의원
남은 1년여 의정활동 기간에 더욱 민생을 살피며 당면한 지역 현안 해결은 물론 의정 역량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며 일 잘하는 의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현장과 군민의 곁에서 늘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정옥 의원
지방자치는 군민 여러분의 끊임없는 관심과 참여 속에서 발전합니다. 군민과 함께 더 성숙하고 내실 있는 의회, 희망을 주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남은 1년여 동안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군민 여러분의 행복을 목표로 주어진 여건 속에서 낮은 자세로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지켜봐 주시고 항상 응원해 주십시오.

김현동 의원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중앙정부 권한과 사무의 지방이양 증가로 지방의회의 책임성과 역할이 증대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의원들의 전문성 향상과 역량 강화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으며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의원으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하겠습니다. 아울러 군민 여러분에게 신뢰와 희망을 주는 의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정철원 의원
제8대 후반기 남은 1년여 의정활동 기간 동안 겸손한 자세로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따뜻하고 인정 넘치는 담양을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설 것이며 집행부와 현안들을 상의하고 협조하며 현장에서는 군민들과 함께 애로사항 및 불편 사항 들을 함께 고민하면서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규현 의원
민주주의 핵심인 지방자치의 시행으로 담양군의회가 개원한 지 어느덧 30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민의를 대변하면서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매진해 오신 선배 의원님들께 감사드리며 또한 성원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저의 의정활동을 돌이켜보면 아쉬움도 많지만 그래도 강력한 문제 제기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살리기 운동의 시발점을 만들어 냈었고 그 결과로 담양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음은 커다란 보람입니다. 또한 담양군의회 최초로 주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지원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최근에는 의원 정책연구모임인 지속가능한 담양농업연구회를 만들어 딸기 농가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경청하였습니다.
생태도시 담양에 역행하는 추월산 케이블카 설치사업 저지를 위해 노력하며 진정한 자치의 실현을 위해 주민자치의 활성화와 아름다운 마을공동체 건설에 매진하겠으며 앞으로도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국민들이 보여주신 촛불의 정신과 의미를 깊이 깨닫고 진정한 민의의 대변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김성석 의원
진정한 지방자치가 뿌리 내리려면 현장에서 주민을 만나는 것이 의정활동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다 보니 의정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문제해결 방안을 현장에서 함께 찾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주민 여러분과 많은 시간을 가질 수 없었기에 아쉬움이 남지만 남은 1년여 시간 동안 지역경제 회복과 또 군민 민생안정에 더욱더 힘쓸 각오입니다.

최용호 의원
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최대한 발휘하여 집행부의 예산 운용과 행정행위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였고 앞으로도 그럴 계획입니다. 집행부와의 소통에도 힘써 함께 발전하고 성장하는 동반자적 관계로 담양의 미래 발전을 위해 지역 현안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하고 더 나은 방향을 제시하며 신뢰감을 주는 중재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김미라 의원
코로나19 상황이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군민의 안전을 지키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32년 만에 지방자치법에 전부 개정되어 이에 따른 조례와 규칙 등 정비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지역 여건에 부합한 자치행정을 완성하고 지방자치 모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