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중앙신협 이사장 선거 ‘2파전’

이재천 이사-김민희 이사장 후보등록 19일 광주 북구 서방지점서 투표

2022-02-15     정재근 기자

지난 2011년 담양신협을 흡수·합병한 광주중앙신협이 오는 2월 19일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 선거를 실시한다.


광주중앙신협에 따르면 선거전에 실시될 총회는 광주중앙신협 서방지점 바로 인근의 중흥교회에서 9시30분에 열리며 선거관리위원장(위원장 김성운)의 총회 6호의 안 상정 및 선거개시 선언 후 오후 5시까지 투표가 진행, 4년간 신협을 이끌어갈 이사장·부이사장 각각 1명, 이사 6명, 상임감사 1명 ,감사 2명을 선출한다.


후보등록 결과 이사장 후보에 이재천 이사(1번)와 김민희 이사장(2번)이 등록하여 2파전이 됐다.


이 후보는 오랫동안 중앙신협 이사와 사회단체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내실있고 투명하게 경영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중앙신협 18∼20대 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단체복 114 대표, 참여연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에 김 후보는 재임 기간에 조합원들에게 매년 고배당을 지급하는 등 검증된 전문경영인임을 내세워 조합원들에게 재신임을 받겠다는 입장이다.


무정면 안평리 출신인 김 이사장은 광주중앙신협에서 35년 간 근무하다 전무로 퇴직 후 지난 선거에서 이사장에 당선됐다.


부이사장 후보에는 최규식·오치수씨, 이사 후보에는 유근평·김명중·전경국·김익태·정해립·모승원·오삼록·송질효·남기현·윤치영·김원준·장동원·김해모(이상 기호 순서)씨 등 총 13명이 후보로 등록 했다.


2명을 뽑는 감사선거에는 이재진·오인근·황정랑·김영균씨가 등록해 경합을 벌인다.


1명을 뽑는 상임감사에는 박철형씨가 단독 입후보해 조합원 찬반의 의사만 물어 당락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광주·담양 조합원은 지난해 10월 23일까지 5만원 이상 출자한 1만5천370여명으로 추산된다.


이날 선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오후 5시 정각 까지 투표소에 입장해서 선거인의 자격을 확인한 조합원만 투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짐으로 시간을 엄수해야 한다.


또한 자격을 갖춘 조합원으로서 코로나 예방접종 완료를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 등 인증이 가능해야 투표소에 입장할 수 있다.


한편 광주중앙신협은 이날 제48차 정기총회를 개최해 2021년도 감사보고서 승인, 2021년도 결산·잉여금 처분 승인, 2022년도 예산안, 상임이사장 보수 결정, 정관 변경, 임원선거 등 의안을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