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천씨, 광주중앙신협 이사장 당선
이사 6명 중 담양출신 송질효씨 선출
“조합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지에 감사드리며 임직원들과 힘을 합쳐 더욱 성장하는 광주중앙신협을 만들어 가겠다”
이재천씨가 제21대 광주중앙신협 이사장에 당선됐다.
이 이사장은 지난 19일 광주중흥교회와 서방지점에서 실시된 21대 광주중앙신협 상임이사장 선거에서 김민희 현 이사장을 물리치고 당선증을 품에 안았다.
이 이시장은 2천376명이 투표에 참여한 선거에서 1천258표를 획득, 1천55표를 얻는데 그친 김민희 후보를 205표차로 압승했다. 무효표는 63표.
이 이사장은 “먼저 신협 발전을 위해 투표에 참여해준 광주·담양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내실 있는 경영으로 조합원·임직원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디지털 시대에 맞는 광주중앙신협 만들기 등 4년간 선거 공약을 충실히 이행해 사랑받는 금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이 이사장은 광주중앙신협 18∼20대 이사, 참여연대 운영위원 및 광구북구테니스연합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단체복 114 대표와 참여연대회원 활동 등 활발한 사업과 사회활동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하고 있다.
이날 6명을 뽑는 이사 선거에서는 담양출신으로 송질효(전 담양신문 대표이사)씨가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유근평·오삼록·김익태·모승원·김해모씨가 당선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부이사장은 최규식씨, 상임 감사는 박철형씨가 무투표 당선되었으며 감사에는 오인근·황정랑씨가 선출됐다.
한편 지난 2011년 담양신협을 흡수·합병한 광주중앙신협은 지난해 9억6천여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해 조합원들에게 5억1천490여만원(3.65%)을 출자 배당했으며 법정(10%)·특별(15%)·임의(15%)적급금으로 4억7천524여만원을 적립했다.
총자산은 2020년 말 2천779억여원에서 337억여원이 증가한 3천1165억여원이며, 대출금은 2천596억여원으로 전년대비 271억여원이 늘었다.
광주중앙신협 조합원 수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2만2천87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