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진씨, 담양축협 상임이사 취임
강성진 전 담양축협 상무가 지난 2일 담양축협 상임이사에 취임했다.
이날 오전 강종문 조합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강 상임이사는 직원들에게서 업무 보고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임기는 2년.
이에 앞서 강 상임이사는 지난달 26일 열린 담양축협 대의원총회에서 총대의원 수 49명중 48명이 참석해 진행한 승인을 묻는 찬반투표에서 압도적인 찬성표를 얻어 상임이사에 선출됐다.
강 상임이사는 담양읍 삼만리 출신으로 담양동초·담양중·담양고·순천전문대 축산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84년 담양축협에 입사했다.
그는 조합원과 축산인 및 담양축협의 발전을 위해 그의 젊은 시절을 모두 바쳤으며 34년간의 재직을 끝으로 지난 2018년 상무로 명예 퇴직했다.
재임 기간 농림부장관상 및 중앙회장상을 표창 받았다.
강 상임이사는 담양축협 맨으로서 재임시절 경제·지도와 신용사업 모두에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만큼 30년의 축협경영 노하우를 통해 강종문 조합장의 업무를 보완하며 담양축협의 성장과 도약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강성진 상임이사는 “30여년 함께 한 친정 같은 담양축협에 다시 근무하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여러모로 부족한 저에게 중책을 맡긴 대의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강종문 조합장에 대한 긴밀한 협조를 통해 조합원과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가치를 실현하고, 직원들이 능동·자발적으로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축협 상임이사의 책무는 자산규모 1천500억 이상인 축협인 경우 탁월한 경영능력을 가진 전문 경영인을 공개 채용해 축협 경영의 전문화로 축산인의 사회·경제·문화적 지위를 향상시키고 경쟁력 강화를 통해 축산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대의원총회에서 찬반투표를 통해 선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