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 무정면회, 토양개량제 살포 봉사

2022-03-17     정재근 기자


2만여포 규산질 비료 살포···고령 농가 편익제공

 

한농연 무정면회(회장 변장원)는 본격적인 봄 영농철 시작에 앞서 무정 지역의 모든 논에 대해 지력 회복을 위한 토양개량제 살포 봉사를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무정농협(조합장 나승수)과 담양군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를 위해 회원들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회원 3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로 3개조로 팀을 나눠 6일 동안 본인들의 생업도 뒤로 한 채 2만여 포의 규산질 비료살포 봉사를 실시해 이번 행사를 더욱 빛나게 했다.


회원들은 각각 살포기와 트랙터 및 1톤 화물 등을 동원하였으며 첫날 오례리 및 동강리 일원을 시작으로, 마지막 날 읍 경계지역과 오봉리 일원까지 친환경농업을 위한 농지 지력증진과 생산력을 높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변장원 회장은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 및 산성토양을 개량하고 지력의 유지·보전을 위해 3년에 한번 씩 규산질 비료의 농경지 살포는 친환경농업 기반 조성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다”면서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살포기간 동안 회원 모두가 손발을 합쳐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농연 무정면회는 3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고령 농가들의 노동력 부담에 대한 편익을 제공하고 영농 적기에 맞는 토양개량제 살포 진행을 위해 전 회원들이 힘을 합쳐 수년 째 규산질비료를 살포를 대신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