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폐건전지, 폐종이팩 교환사업 추진

12월까지 읍·면사무소 통해 종량제 봉투 교환

2022-04-07     정재근 기자

 

담양군이 폐자원의 재활용을 제고하고 환경오염원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자 ‘2022년 폐건전지·폐종이팩을 쓰레기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주는 사업 추진에 나섰다.


폐건전지의 경우 은, 망간 등 인체에 유해한 유해물질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으며, 폐종이팩은 코팅재질로 인해 재활용률이 낮아 제대로 수거 되지 않아 땅속에 묻힐 경우 심각한 환경오염원으로의 전락과 함께 인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군은 폐건전지의 경우 알카라인/망간 건전지 10개와 60V(볼트) 후레시용 건전지 4개를 종량제 봉투 2매(20L)로 교환해 준다.

하지만 폐건전지 중 핸드폰 배터리나 충전용 전지, 리튬·니켈·시계용 전지는 교환 대상에서 제외된다.
폐종이팩에 대해서는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군 후 건조한 상태로 배출하여야 하며 0.5kg(약 1L 15개 기준)를 종량제 봉투 2매(20L)로 교환해 준다. 이는 각 읍·면 사무소를 통해 올해 12월까지 지속적으로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이들 폐건전지·폐종이팩에 대해 월별 수거실적을 조사 및 통계를 통해 정부합동평가 지표에 달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독려할 예정이다.


이경모 생태환경과장은 “폐건전지·폐종이팩은 제대로 분리수거가 되지 않을 경우 환경오염원으로 전락하여 인체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 있다”면서 “생태도시 담양에 걸 맞는 환경정책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므로 이 제품들이 제대로 수거 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