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주요 관광지 축제 대체 사업 추진

대나무축제 취소에 따른 경관조성 및 이벤트 제공

2022-04-07     추연안 기자

담양군은 코로나와 대나무 축제 취소로 담양을 찾는 관광객의 감소와 관광산업 관련 인프라 공백 및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주요 관광지에 대한 경관 조성 및 연계행사 등 축제 대체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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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군은지난 2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 감염 확산 예방 및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5월에 열릴 ‘제22회 담양대나무축제’를 취소했다.


이에 군은 대나무축제가 속한 5월, 한 달 동안을 행사 운영기간으로 정하고 1억5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요 관광지에 대한 공간구성 및 프로그램 운영과 이벤트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군이 추진할 주요 관광지 별 공간구성 및 프로그램으로 영산강문화공원 분수대에 ▲메인 포토존 조성, 관방제림과 추성경기장 까지 ▲소망등 설치, 문화 재단과의 연계행사로 해동문화예술촌에는 ▲아트마켓을 운영하고, 다미담예술구에는 ▲거리 포토존 및 경관조명을 설치한다.


또한 메타랜드에는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날 페이스&마스크 페인팅 행사를 추진 하고  어린이프로방스 풍차주변은 ▲튤립조명 설치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여 꿈 많은 들에게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나무바이오단지에는 ▲유채꽃밭 조성 및 쉼터를 설치하고, 담양장터몰과 연계한 ▲농·특산물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관광정보센터를 활용하여 주요관광지 정보 및 5월 행사에 대한 종합 안내와 함께 1일 선착순 300명에 대해 ▲무료 사진인화 이벤트를 실시한다.


정경옥 녹색관광과장은 “해마다 5월에 열리는 담양대나무축제로 담양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며 지역 경제도 함께 견인하는 소중한 역할을 해왔는데 코로나로 올해까지 3년 동안 취소가 되어 참으로 안타깝다”면서 “하지만 이에 대한 경기침체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관광지에 대한 경관조성으로 오미크론 감염에 대비한 관광객의 분산을 유도하고 가정의 달에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총 21회에 거쳐 진행된 담양대나무축제는 대나무를 소재로 개최되는 친환경 축제로 대나무의 다양한 가치에 대해 새롭게 조명하는 등 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해마다 50만명 이상 방문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올해 2022년까지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