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담양·달성 장애인 화합 친선대회 ‘성료’

2022-05-27     담양군민신문

 

호·영남 장애인이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제8회 호·영남 장애인 화합 친선대회’가 지난 17일 달성군 일원에서 열렸다.
담양군과 대구 달성군은 두 지역을 잇는 88고속도로 개통을 기념해 1984년 8월 자매결연 조인식을 가진 이래 33년간 돈독한 우정을 나눠오고 있다.
두 지역 장애인들간의 사회참여 및 사회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대구지체장애인협회 달성군지회의 초청으로 진행됐으며 달성군지역 기관단체장 및 담양·달성군 장애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지체장애인협회 담양군·달성군지회 회원들은 코로나로 2년여 함께 하지 못한 대회를 아쉬워하는 듯 뜻깊은 시간을 함께하며 그 동안 못 다한 우정을 나누며 행복한 시간들로 채웠다.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화합친선대회는 오전 환영식 등 기념식 등 행사로 채워졌다. 이어 점심시간 후 달성군에서 운영되는 재활자립작업장 견학과 기념품증정 등으로 서로의 우의를 돈독히 한 두 단체는 비슬산의 탐방로 견학과, 유람선을 타고 낙동강 투어를 끝으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여운복 회장은 “이번 대회가 코로나로 2년 여 함께 하지 못한 영·호남 장애인이 당당하게 지역교류의 주체가 되어 화합과 소통으로 즐기는 어울림의 장으로 개최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들의 교류를 통해 지역 갈등 해소 및 동서 화합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데 이바지하고 보람과 긍지를 갖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시원 군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