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부녀회, 생일상 차리기 행사 성료
2022-06-16 노지현 군민기자
코로나로 잠겨있던 마을회관이 열리니 사람 사는 냄새가 풀풀 넘쳐난다.
지난 8일 금성면 원율리 마을회관에서 신모 할머니 생신을 맞아 담양군새마을부녀회(회장 김미례)는 부녀회원 등이 손수 마련한 음식으로 생일상 차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를 마련한 임춘애 부녀회장은 “회원들이 미역국, 나물무침, 부침개 등 손수 마련한 음식으로 생일상을 차려 가족애를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각종 나눔 행사에 적극 참여해 행복한 원율마을 만들기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점심을 같이 나눈 마을주민 김모씨는 “나물 무치고 수돗가에서 과일 씻을 때 마을 어르신들이 함께 해 사람 사는 것 같았다”며 “코로나로 답답한 시기에 부녀회장이 앞장서 맛있는 먹거리와 좋은 자리를 만들어줘 고맙다”고 말했다.
이날 생일상 점심에는 코로나로 잠겼던 마을회관 문이 열리면서 남녀 15명의 주민들이 함께 생일 축하와 함께 점심 식사를 나누면서 담소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금년도 새마을부녀회 생일상 차리기는 장애인 가정 및 마을회관에서 10차례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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