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노 제44대 담양군수 취임
1일 종합체육관···“군민과 함께 새롭고 행복한 담양 만들겠다”
<민선 8기 군정운영 청사진>
▲‘부자농촌’ 건설 ▲맞춤형 복지시스템 구축과 효도행정을 통한 ‘향촌복지’ 실현
▲첨단산업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 육성 ▲격차 없는 개발로 동반성장하는 경제도시
▲‘남도문화 관광도시 담양’ 실현 ▲군민 자치역량 강화와 행정참여권 보장
민선 8기의 ‘수장’ 이병노 신임 군수가 취임했다.
이병노 군수는 지난 1일 담양종합체육관에서 기관사회단체장, 출향인, 공무원, 군민 등 2천5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민선 8기 담양군정 이병노號를 출범시켰다.
이날 취임식에는 민선8기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차량을 이용한 축하객들이 속속 찾아오면서 행사장인 체육관 주변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기도 했으며 또 체육관 입구에는 이병노 군수의 취임을 축하는 화환이나 화분들이 줄을 이어 도착하는 등 행사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기도 했다.
이날 취임식은 식전공연과 취임선서, 취임사, 축하메시지 및 축사, 군민의노래 제창, 드림스타트 꿈키움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채워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하메시지를 통해 “이병노 군수님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으로 주민의 행복과 지역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주시리라 믿는다”면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함께 만들어가자”라고 전했다.
이 군수는 이날 취임식에서 “군민 여러분과 한 마음이 되어 새롭고 행복한 담양을 만들기 위해 다짐하고 출발하는 날”이라며 “선거 기간 동안 군민 여러분께 많은 약속을 드렸는데 그 약속은 결코 빈 말이 되지 않도록 군민의 행복을 위해, 더욱 눈부신 담양발전을 위해 공직생활 40년의 경험과 지혜를 쏟아 붓겠다”고 다짐했다.
이 군수는 이를 위해 민선 8기 군정의 기본방향을 ▲‘부자농촌’ 건설 ▲맞춤형 복지시스템 구축과 효도행정을 통한 ‘향촌복지’ 실현 ▲첨단산업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 육성 ▲격차 없는 개발로 동반성장하는 경제도시 ▲‘남도문화 관광도시 담양’ 실현 ▲군민 자치역량 강화와 행정참여권 보장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이 군수는 “오늘 민선 지방자치 8기의 출범을 맞아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보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지난 선거과정에서 일었던 다소의 갈등과 분열을 해소시키고 군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군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군민을 섬기는 군수,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혁신에 앞장서는 군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지난번 선거 때 함께 경쟁했던 타 후보의 공약 가운데서도 담양발전과 군민행복을 위한 것이라면 군정에 적극 반영 하겠다”면서 “경청과 섬김, 그리고 공정과 혁신, 이 네 가지는 민선8기 담양군정의 큰 줄기이며 군정에 임하는 저의 원칙과 소신이다”고 강조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군민의 소리를 진지하게 경청하기 위해 수시로 현장에 나가고 기자간담회, 군민과의 대화를 정례화 하여 수시로 의견을 수렴하고 군정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밝은 곳에만 머무는 햇빛이 아니라 그늘지고 구석진 곳에도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는 봄볕 같은 군정을 펼쳐 군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 못지않게 군민 행복권이 보장받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군수는 “승자독식·특권·특혜·반칙은 설자리를 잃고 정직하고 성실한 군민은 대접받을 수 있도록 민선8기에는 차별 없는 군민평등과 화해와 상생으로 군민대통합을 이뤄 희망의 담양, 번영의 담양으로 만들 것”이라며 “저는 공직생활 40년 동안 여러 민선군수를 보필하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전임 군수들을 무조건 답습하지 않고 잘 된 것은 계승하고, 부족한 것은 채우고, 잘못되었다고 생각되는 것은 확실하게 고쳐 혁신에 앞장서는 군수가 되겠다”고 말하며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병노 담양군수는 취임식 이후 첫 행보로 관내 주요기관 등을 방문해 군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위한 당부의 대화를 나눈 후, 실과소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며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