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동감 넘치는 새로운 담양, 군민과 함께 만들겠다”

이병노 군수, 언론인과의 간담회서 군정 운영방향 제시

2022-07-28     정재근 기자

 

이병노 군수가 지난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열고 민선8기 나아갈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민선8기 군정 운영방향에 대한 설명과 현안사항 토의 및 질의응답을 통한 소통의 자리로 이어졌다.


이병노 군수는 인사말에서 “민선8기 담양 군정을 이끌 수 있도록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군민과 언론인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군민의 여론을 대변해 지역발전의 동력이 되어주시는 언론인 여러분들께서 새로운 담양을 만들어 나가는데 큰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주요 공약으로 ▲농업의 미래전략사업화로 ‘잘사는 부자농촌’ 실현 ▲맞춤형 복지시스템 구축을 통한 ‘향촌 복지’ ▲양질의 일자리 통한 ‘청년이 돌아오는 담양’ ▲전 지역 균형개발을 위한 생활 인프라 개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행복한 ‘남도문화 관광도시’ 실현 ▲군민참여 활성화로 ‘포용적 공감행정 구현’ 등 세부적인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잘 사는 부자농촌 건설’과 관련해서 이 군수는 “통계에 따르면 담양군의 농업인구는 30%로 집계되고 있지만 실제 현장을 접해보니 50%가 넘는 군민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면서 “기후변화에 따른 대체작물 발굴, 최첨단 스마트팜 시설 구축으로 시설원예와 축산시설을 개선하고,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 지원 강화와 귀농인 농업사관학교 조성 등을 통해 생산·제조·유통·관광이 함께 하는 6차 산업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진 부자농촌·젊은 농촌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 하고 현재 군예산 대비 20%인 군 농업예산을 30%까지 확대 운영 하겠다”고 말했다.


맞춤형 복지시스템 구축을 통한 ‘향촌복지’와 관련해서는 “주민복지실장으로 근무하는 동안 일선에서 효도 행정이 꼭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면서 “면단위 보건지소 기능과 인력 강화로 방문 보건진료를 확대하여 담양발전을 위해 헌신한 어르신들이 고향 담양을 떠나지 않고 편안하게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담양형 통합 돌봄시스템 구축’으로 부모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복지행정을 펼치는 등 효도행정이 담양군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약에서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 마련과 젊은 청년들이 마음껏 청년문화를 향유 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 및 청년들의 안정적 주거환경 조성으로 젊음이 넘치는 담양을 만들어 가겠다”면서 “스마트 드론, 배달로봇, 전기자동차 배터리 등 첨단 관련 산업 유치에 적극 앞장서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이를 위해 제2산업단지 조성을 서두르겠다는 이 군수는 견실한 중견기업의 유치가 무엇보다 필요하고 인센티브 제공과 함께 적극적인 행정적인 지원으로 창업하기 좋은 담양으로 소문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격차 없는 개발로 동반성장하는 경제도시 담양’을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이 군수는 지역별 특성에 맞춘 특화사업을 추진해 지역의 독창성과 독보성 강화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생활 인프라를 개발하고, 담빛 문화지구의 광역 교통망 취약을 해소시키기 위한 노력과 마을형 태양광을 적극 유치하여 자급자족할 수 있는 마을 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공약도 강조했다.


‘남도문화 관광도시 담양’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제시했다.


이 군수는 “담양은 전남도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오는 5대 도시 중 하나다. 현재 개발된 담양의 관광지로는 더 많은 관광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한계에 와 있다. 그냥 휴식 차 다녀가거나 둘러보고 지나가는 정적인 관광지가 대부분이다”면서 “새로운 관광지와 콘텐츠를 함께 개발해 젊은 사람들이 체험할 수 있는 관광지를 개발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역동적인 관광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도립대 기숙사에는 1,000여 명의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데, 그 학생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테츠를 발굴하고 국수의 거리 뒤편에 대학촌을 만들고 야간 테마가 있는 관광지 조성을 위해 보행로 동선을 편하게 조성하겠다”면서 “담양 관광산업은 민간이 주도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원림문화 벨트를 조성하고 읍·면 지역에 따라 특색 있는 감성요인을 개발해 감성도시로 조성해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군민의 자치역량 강화와 실질적 행정참여권 보장 부분에서 이 군수는 “군민 대다수는 담양군 행정에 대해 규제가 너무 심하고 너무 획일적인 행정을 펼쳐 온 것에 대한 불만의 소리가 대부분 이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생태도시 정책의 기조는 계속해서 유지하되 군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유연한 행정 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 “규제계획위원회도 공무원 중심에서 민간 위원 중심으로 운영해 탄력 있는 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 편성에 있어서도 하향식에서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상향식 예산을 편성하는 방향으로 수립하겠다”면서 “읍면에 대한 실질적인 예산 편성을 확대하여 그 역할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 군수는 특성에 맞춘 특화산업 추진, 군민들의 자치역량 강화, 주민자치위원회, 이장연합회 등에도 예산참여권을 보장해 그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인과의 질의응답에서는 담양 미래전환 3대 신산업을 주축으로 한 제2산업단지 조성, 광역교통망 체계 구축, 마을별 태양광 건설 등 공약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도 밝혔다.


이병노 군수는 “민선8기 담양은 5만 담양군민이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담양 될 것이다”며 “소통과 통합으로 군민의 작은 소리에도 진심으로 귀 기울이며 군민을 섬기는 군수,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혁신에 앞장서는 군수로서 오로지 살기 좋은 담양만을 위해 고민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