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림종합복지관, 여름 계절학교 ‘추억 업 고(up go)’
혜림종합복지관(김금용 관장) 은 담양 관내 초·중·고교 장애 아동·청소년(미등록 포함) 10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일~ 5일까지, 5일간 계절학교를 진행하였으며 코로나19 재 확산 상황 속에서도 안전 수칙을 지키며 ‘여름방학 계절학교’를 성료했다.
이번 여름 계절학교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연계로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인 ‘문화재 역사 향유 놀이마당’ 이란 주제로 문화재 퍼즐 맞추기 등 참여자의 눈높이에 맞는 활동과 지역에 있는 관방제림, 시가 문화촌 등의 문화재 탐방을 통해 지역 문화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담양읍에 위치한 T&D 테라코타 공예 체험관에서는 핸드페인팅 활동으로 스스로 디자인하며 채색하는 과정을 거쳐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하트 접시를 완성하여 자존감과 성취감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또래 친구와 노래 부르기의 음악 활동을 통한 또래 간 감정 표현 등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곶감 머핀 만들기, 물총 놀이, 영화 감상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의 상호작용을 통한 또래 관계 형성에 도움을 제공하는 문화·여가의 활동으로 진행하였다.
참여자의 한 부모는 “딸기 농사일로 너무 바빠서 방학 동안 아이들을 돌봐 주기가 어려운데 계절학교에 참여하는 동안 걱정 없이 농사일을 할 수 있었다”면서 “계절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준 혜림종합복지관 관계자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금용 관장은 “잠시나마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잊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을 통해 좋은 추억과 성장의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혜림종합복지관에서는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한 장애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여가 활동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님들의 사교육비 절감과, 장애 양육자에 대한 돌봄의 부담을 경감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동계·하계 방학을 이용하여 연 2회 계절학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