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림복지관, 3D 펜으로 만드는 상상 놀이터 프로그램
‘우리들의 멋진 작품 전시회’ 성료
혜림종합복지관(관장 김금용)은 지난 7개월 동안 진행되었던 ’3D 펜으로 만드는 상상 놀이터‘ 프로그램이 종료됨에 따라 조촐한 전시회를 가졌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복지관 로비에서 ‘우리들의 멋진 작품 전시회‘ 란 주제로 진행됐다.
3D 펜으로 만드는 상상 놀이터 프로그램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재단에서 주관한 ‘메르세데스-벤츠 올투게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1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담양 관내 초·중·고등학교 장애 아동·청소년(미등록 포함) 1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운영한 사업이다.
이번 작품 전시회는 4차 산업의 발명품으로 3D 프린터의 원리를 적용하여 착안된 3D 펜을 활용한 예술 조형물로 직접 도안하여 만든 입체 작품 ‘공동작품-곤충 만들기’, ’놀이동산-대관람차 만들기‘, ’에펠탑 만들기‘, 등 다양한 창작 활동 작품 총 14 작품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장애 아동·청소년들이 3D 프린터 영역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고 3D 펜을 활용하여 기본적인 점, 선, 면을 이해하는 과정 및 평면에서 입체물로 완성하는 창작 과정을 통해 즐거움과 성취감 더불어 공간 지각력 및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제공하였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수업 첫날을 회상하며 처음 접한 3D 펜의 사용법을 익히며 초기 평면 작업 활동 시 “힘들어요.”라며 말하던 아이들이 “선생님, 오늘은 뭐 만들어요?”, “필라멘트를 노란색과 초록색 반반으로 나눠서 해 볼래요.”, “동그라미 모양보다는 네모 모양으로 해 볼래요.” 등 프로그램이 진행될수록 제시된 활동 외 아이들 스스로 더 깊이 있는 활동으로 영역을 넓혀가며 창작 활동에 집중하고 인내하는 시간들이 모여 완성도 높은 작품이 되었으며, 작품마다 아이들의 스토리가 있는 소중한 작품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금용 관장은 “한 줄 한 줄 세심한 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작품이 되었듯 작품 전시회를 통해 장애 아동·청소년들의 꿈과 희망도 성장했음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재단에서는 국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우수프로그램 발굴 및 지원하는 공모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올투게더는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하고 나눔의 가치 실현 및 지역사회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