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담양군 선후배축구대회’ 성료

청년부 일심, 중년부 승천 ‘우승’…족구 BOM 1위 군, 쌀 판매부스 설치·각 동우회 떡 전달해 ‘호응’

2022-10-07     추연안 기자

선후배들의 우정과 화합은 물론 지역사회의 큰 통합의 기틀을 마련해온 ‘제42회 담양군선후배친선축구대회’가 지난 달 24~25일 양일간 담양중학교 운동장에서 성대히 열렸다.


‘밝은 미래의 담양, 이끌어 가는 애정동우회’라는 슬로건으로 애정동우회(대회장 정민균, 준비위원장 강병술) 주최하고 담양군체육회·담양군축구협회 주관, 담양군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지역 선후배와 가족 등 500여명이 참가해 축구를 통한 진한 우정 한마당 잔치를 펼쳤다.


먼저 6개 동우회가 참가한 청년부에서는 일심동우회가 선배 동우회들을 차례로 물리치는 이변을 일으키며 결승까지 진출, POB동우회 마저 꺾고 우승기와 우승컵을 차지했다.


결승진출에 실패한 한마루동우회와 용팔이동우회는 장려상을 받았다.


5개 동우회가 출전한 중년부에서는 승천동우회가 대회 3연패를 도전하는 한마음동우회를 꺾고 대회 출전 후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아쉽게 결승 진출이 좌절된 대사랑·너나들이동우회는 장려상을 받았다.


발군의 기량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끈 서강우(승천)·정도영(일심)씨가 최우수선수로 선정돼 상장과 상품권 10만원을 각각 받았다.


각 부문별 우승팀은 50만원의 상금과 우승컵, 준우승팀은 상금 30만원과 트로피, 장려상팀은 상금 10만원과 상장을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번외경기로 치러진 족구경기에서는 BOM동우회가 접전 끝에 한마루동우회를 제치고 1위에 올라 상장과 상금 30만원을 받았으며 남녀 제기차기·빨대로 맥주 빨리 마시기 등 다양한 이벤트로 참가자들을 즐겁게 하였다. 


대회 시작일인 24일 오전 11시 담양 중 운동장에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이병노 군수, 최용만 군의장 및 군의원, 박종원·이규현 도의원, 정영창 체육회 상임부회장, 김형균 담양군축구협회장, 역대 대회장, 향우회 임원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개회식에서 대회를 준비하는데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열린동우회(회장 최백규)가 공로패를, 추연안(대사랑동우회 회장)·주용남(제40대 대회장)·김완영(제41대 대회장)씨가 감사패를 받았다.


특히 이병노 군수와 담양군 공직자들은 본부석 인근에 부스를 설치하고 쌀 판매를 위한 ‘대숲맑은 쌀’ 홍보에 앞장섰다.


또한 이병노 군수와 이개호 국회의원 등 기관 단체장들은 각 동우회 부스를 돌며 담양쌀로 만든 떡을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정민균 대회장은 “42년이라는 전통을 이어온 선후배축구대회가 축구라는 운동을 통해 선·후배 간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고 인정과 훈훈함 속에 성황리에 치러졌다”면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지역민들과 지역선·후배님, 동우회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에 치르는 ‘제43회 담양선후배축구대회’는 친우동우회(회장 박기로)가 주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