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노인전문요양원, 어르신들 교복입고 ‘추억의 골목체험’
2022-10-21 담양군민신문
옛 추억 떠올리며 행복한 기억으로 남겨
재단법인 담양군복지재단(이사장 강성남)이 운영하는 담양군노인전문요양원(원장 이동오)은 지난 13일, 담양 금성면 담양댐 인근에 있는 ‘추억의 골목’에서 고교시절의 교복을 입으며 학창시절의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추억의 골목체험’을 추진해 어르신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는 야외에서 함께 어울리며 어르신들의 추억을 되살리고, 신체·인지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어르신들의 안전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소규모로 진행됐다.
이날 어르신들은 옛 학창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교복을 입고 옛날식 극장, 학교교실, 방앗간, 문방구, 만화방, 전파상, 고고장, 오락실 등 추억과 향수가 묻어나는 ‘추억의 골목체험’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동오 원장은 "어르신들이 옛날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 큰소리를 내어 웃으시며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즐겁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 '추억의 골목'은 해방 전후부터 1980년대까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근현대사 전시관으로, 지나간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다양한 볼거리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