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자체 개발 딸기 ‘죽향’, ‘메리퀸’, 미국에서 로열티 받는다

군, 미국 로봇 기반 농업 스타트업 조르디(Zordi)사와 대미 통상실시 계약 체결

2022-10-31     담양군민신문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자체 개발한 딸기 품종 죽향’, ‘메리퀸에 대해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계약은 미국 로봇 기반 농업 스타트업인 조르디(Zordi)사와 체결해 세계적인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미국 뉴욕에서 여러 종의 딸기 시장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죽향과 메리퀸이 맛, , 색깔 등에서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죽향은 당도, 산도, 경도가 우수할 뿐 아니라 특유의 깊은 맛으로 2014년 품종등록 이후 1등 딸기로서 국내시장은 물론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프리미엄 딸기로 인정받고 있다.

또다른 담양군 자체 개발 품종 메리퀸역시 당도와 경도가 우수하여 죽향과 더불어 수출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 두 품종은 품종 수출을 위해 유럽, 베트남 등 4개국에 국외 품종보호등록을 완료했다. 지난해 7월부터 미국에서 재배시험이 진행 중이며, ‘메리퀸역시 미국에 품종보호출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병노 군수는 이번 통상실시 계약이 담양 딸기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앞으로도 재배, 가공, 체험, 유통 등 다양한 방법으로 담양 딸기산업을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