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여중 김서현 학생 담양군가족센터에 100만 원 기탁
- 전국다문화가족 배드민턴대회 청소년부 1위 상금 기부
2023-01-09 담양군민신문
전국다문화가족 배드민턴대회에서 청소년부 1위를 한 담양여중 1학년 김서현 학생이 상금 30만원과 가족이 모은 70만원을 합쳐 총 100만원을 담양군가족센터(센터장 손순용)에 기부했다.
김서현의 모 맹소연(중국명 멍판옌)씨는 중국 하얼빈에서 성장하였으며, 2009년 김영길 씨와 인연을 맺은 후 전남도립대학교에서 뷰티아트학과를 전공 관련 학위를 취득하고 지금은 담양청전 마파트 앞에서 ‘헤어 체인지’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다. 김영길 사장은 ‘목향 전통가구공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담양군다문화가족연합회 수석부회장을 맡아 다문화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는 2010년부터 매년 전국다문화가족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담양군 관내 다문화 배드민턴 동호회원 28명이 참가하였다. 전국 다문화가족의 친목 행사이지만 전국대회이니만큼 참가자들은 최선을 다하였고, 담양군의 경우 청소년부에서 김서현 학생이 단식 1등, 차가은 학생이 단식 3등을 차지하였다.
담양군가족센터는 앞으로 다문화가족이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 참여하고 기여하는 공동체를 만들어가며, 사회적협동조합과 사회적 기업을 만들어 우리 사회에 주도적으로 역할을 다하도록 지원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으며, 맹소연 원장은 “지금까지는 다문화가족으로 도움을 많이 받았지만 이제는 다른 이웃을 돕는 다문화가족 공동체가 되겠다”라는 의견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