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딜라이트 담빛관, 지역민을 위한 무료관람 실시
신동식 본지 청년객원기자 단장 요청에 의해 성사
지난해 9월 월산면 화방리에 오픈한 딜라이트 담빛관(대표 한정수)이 지난 10일 월산면 화방리 송정마을 주민들 30여명에 대한 무료관람을 추진해 지역사회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날 관람은 월산면에 거주하는 본지 청년객원기자 단장이자 월산면 자율방범대 대장을 맡고 있는 신동식 씨의 주선으로 이루어졌다.
신동식 단장은 “딜라이트가 위치한 지역에 거주하는 지역민들이 도대체 딜라이트가 무엇하는 곳인지 정도는 알아야 되는 것 아니냐”는 딜라이트 측에 의뢰한 결과 회사 측에서 흔쾌히 받아 들여 관람이 성사됐다.
신 단장은 오전 11시경 주민들 30여명을 인솔해 담양읍의 ‘신청관 아구찜’에서 동네 주민을 위해 점심 봉사를 진행한 뒤 월산면으로 이동해 딜라이트 담빛관 관람을 시작했다.
신동식 단장은 “딜라이트 담빛관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인근 주민들이 모두 궁금해 하는데, 막상 외부차량들은 무수히 드나들고 이러한 부분에 대한 고통 감내는 모두가 인근 지역민들 몫인데도 회사 측에서 아무런 제안이 없어서 나서게 됐다”면서 “적어도 사업장이 들어와 인근 마을 주민들이 여러 가지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면 기업도 지역민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신 단장은 “다행히 이번 관람을 계기로 딜라이트 쪽에서 먼저 월산면 전 주민을 위해 무료관람을 제의해 와 무척 기쁘며, 월산면사무소와 협의해 월산면민들 모두가 관람할 수 있도록 일정을 잡아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디어아트 전시관 ‘딜라이트 담빛관’의 모기업 죽향산업주식회사(회장 한정수)는 지난 해 3월 담양군과 전시관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 체결 해 건립됐으며 미디어아트 뮤지엄으로는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며 지난해 9월 개장했다.
‘딜라이트 담빛관’은 총사업비 180억 원을 투자해 21,000㎡ 부지에 건물 4,600㎡ 규모로 미디어아트 전시관과 카페, 산책로 등 부대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전시관 외부에 다양한 조형물과 야간조명시설을 설치해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선사하며 담양 관광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딜라이트 담빛관은 반복되는 단순한 효과와 미디어 체험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천년 담양의 생태와 인문학을 재해석한 이야기를 접목해 관람객이 천년 역사가 담긴 담양의 과거와 현재를 엿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