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한국대나무박물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선정

2023-02-08     담양군민신문

 

대나무의 가치를 교육하고 체험할 수 있는 유일한 문화기반시설로 인정받아

 

담양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2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한국대나무박물관이 인증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전시와 교육, 수집, 연구 등 박물관의 기본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는지를 비롯해 박물관의 조직·인력·시설·재정이 효과·효율적으로 관리되고 있는지 등 박물관 운영 전반에 대해 5개 범주를 기준으로 3년마다 평가된다.

한국대나무박물관은 설립목적의 달성도와 박물관장 전문성, 조직 및 효율적인 재정관리, 소장품관리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인증 유효기간은 202512월까지이다.

전국 유일의 대나무 관련 공립박물관인 한국대나무박물관은 1981년 처음 개관했다가, 1998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했으며, 2016년 공립박물관으로 등록됐다.

윤재득 공공시설사업소장은 담양의 지역특산물인 대나무의 역사, 경제, 문화적 가치 등을 교육하고 체험할 수 있는 유일한 문화기반시설로서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앞으로 대나무공예 기술의 보존과 전승은 물론 기후위기 시기 대나무의 환경적 가치를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대나무 면적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 담양군의 대나무밭은 2014년 국가중요농업유산, 2020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으며, 죽녹원은 2018년 국가 문화산림자산, 태목리 대나무군락은 천연기념물로 지정 관리되며 대나무 고장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