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가족센터, ‘친정나들이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2023-04-19 이정윤 기자
담양군가족센터(센터장 손순용)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친정 방문이 자유롭지 못한 군내 거주 결혼 이민자 가족들의 친정나들이 지원 사업을 3년 만에 재개한다.
이번 사업은 담양군내 거주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고국 방문의 기회를 제공,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해소하고 가족 간의 문화적 이해를 돕고자 마련했다.
모집대상은 3년 이상 친정방문 경험이 없는 결혼이민자 가정으로 총 6가구를 선정, 왕복 항공료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우대조건으로 친정방문 무경험자,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 한부모가정, 다자녀 등이며, 다만 최근 3년 이내 외부기관 지원 방문 경험이 있는 가정은 제외되며 다문화가족 친정나들이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기간은 이달 30일까지며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담양군가족센터(383-3612)로 문의하면 된다.
손순용 센터장은 “이번 다문화가족 친정나들이 지원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행복한 한국생활 정착에 활력과 위로와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오랜 기간 모국에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정들의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지난 2012년부터 이번 친정나들이 지원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결혼이민자 총 72가구(249명)에 고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