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 5일시장-담주리 도로, 갑자기 재공사? 

대나무축제 전 성급한 공사 마무리로 도로포장 하자 발생 교통량 증가로 주민들의 안전 위협, 도로방지 턱 설치 필요

2023-06-09     추연안 기자

 

담양읍 담주리 5일시장과 황궁나이클럽 도로를 잇는 도시계획도로가 지난 4월말 개통된 가운데 최근에 아스콘을 걷어 내는 등 공사를 다시 시작하고 있어 처음 공사의 부실공사가 주민들의 입살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곳은 총 12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5일 시장과 읍 담주리 주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계획도로 개설 계획을 세운 후 지난해 9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대나무축제 시작하기 이전인 4월말 공사를 완료했다. 


하지만 최근에 이곳을 왕래하는 운전자들과 주민들 사이에 도로 아스콘 공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울퉁불퉁 하다는 민원들이 제기됐다.


이에 군은 최근에 도로 아스콘을 걷어내고 다시 포장 공사를 진행해 오는 15일 쯤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도로 인근에는 담주리 마을회관이 있어 마을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곳인데 도로 개통 후 차량 통행량이 더 빈번해 지면서 규정 속도 이상으로 다니는 차들이 많아 주민들의 보행에 대한 안전도 위협받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5일 시장에서 담주리로 진입 시 경사도가 급한 곳에 대해 차량들이 속도를 줄여 주민들 교통사고 안전에 대해 사전 대비될 수 있도록 과속 방지턱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주민들 교통 편의를 위해 개설된 도로가 오히려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할 정도로 차량들이 과속하며 다니고 있어 양 방향 과속 방지턱 설치 등 담양군에서 교통사고 위험을 줄 일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해당 업체에 재공사를 지시해 도로 재포장을 진행 중이며 과속 방지턱도 적절한 위치에 설치해 주민들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