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교통 흐름 개선 위해 회전교차로 지속 추진

2012년 담양터미널 앞 로타리 개설 이후 24곳 완료 현재 3곳 추진 중, 4곳은 하반기 공사 진행 예정

2023-07-03     정재근 기자

담양군이 대형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원활한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회전교차로 가능지역에 대해서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지속적인 회전교차로 설치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회전교차로 공사는 국도 및 국지도에 대해서는 국토부와 전남도가 추진하며 군도 및 농도는 담양군이 공사의 추진 주체가 된다. 

담양군에는 지난 2012년 담양읍 터미널 앞쪽에 설치된 ▲담양읍 회전교차로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월산면 방향의 ▲만성 회전교차로 ▲백동(청전아파트) 회전교차로 ▲완동(새마을장례식장) 회전교차로 ▲죽녹원후문 회전교차로, 무정면의 ▲평지지구(안평) 회전교차로 등 6곳의 교차로가 들어섰다. 

이어 2020년 담빛지구내 ▲태왕1로 회전교차로, 지침리의 ▲종대삼거리 회전교차로 등 2곳을 완공했다. 

2021년에는 담양읍 담빛지구내 가산길 제1(사슴농장) 회전교차로 5곳을 포함해 군청 앞, 백동리 국토정보공사 등 7곳을 완공됐다. 

이어 지난해에는 ▲담양공고 회전교차로, 오계리 회전교차로 등 6곳을 추가 완료했다.

올해 완공된 교차로는 대덕면 매산리의 ▲대덕 새꿈도시 회전교차로(민간주도), 금성면의 ▲반곡(금성중) 회전교차로 ▲추성지구(용면사무소) 회전교차로 등이다. 

이외에도 담양군에 올해 조성되고 있는 회전교차로는 담양읍에 ▲남산마을(남산리 331-1)회전교차로와 대전면의 ▲대치 회전교차로 ▲원천 회전교차로 3곳이 공사 중에 있다.

군은 지난 20일과 23일 주민설명회를 갖는 등 올해 하반기부터 추진을 앞두고 있는 회전교차로는 창평면 ▲창평시장, 수북면 ▲대방리 440-3, 대덕면 ▲매산리 478-9, 대전면 ▲태목리 487-2 일원에 4곳에 대해 추진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 또는 내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일반 교차로가 회전 교차로로 바뀌면 교통사고 발생률이 현저히 줄고 교통량이 적은 도로는 신호운영의 교차로보다 더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지할 수 있다”면서 “담양군은 지난 2012년 이후부터 일반교차로에 대해서 회전교차로로의 변경공사로 지역민과 방문객들에 대한 원활한 교통흐름 및 개선된 교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회전교차로 내의 교통섬에 대해서 기존 완공된 곳은 다시 한 번 점검하여 멀리서도 식별이 용이하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앞으로 진행할 회전교차로 공사에 있어서도 특히 야간 운전자들의 입장에서 회전교차로를 인식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할 수 있도록 공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전교차로 설계지침(2022.국토교통부)의 설치 목적에 따르면 ‘4차로 이하 신설도로에서는 회전교차로가 신호교차로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어 면밀히 비교·검토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기존 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전환할 때는 회전교차로 설치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