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면, 직접 키운 하지감자로 나눔사랑 실천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재배한 감자 제공
2023-07-03 담양군민신문
봉산면(면장 고진성)은 지난 14일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재배한 감자 10kg 150박스를 수확해 관내 어려운 이웃 120가구와 경로당 30개소,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이번에 수확한 감자는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지난 3월부터 유휴농지에 직접 정성껏 키워 더욱 의미를 더했다.
4년째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 어르신은 “텃밭에서 일하며 삶의 활력을 찾고 내가 수확한 농작물을 이웃들과 나누는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고진성 봉산면장은 “무더운 날씨와 지친 일상에 하지감자를 드시면서 건강한 여름을 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온정 넘치는 지역공동체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산면은 노인일자리사업으로 관내 유휴농지에 열무, 배추, 들깻잎, 마늘, 감자, 배추 등 다양한 밭작물을 재배해 면내 여성 사회단체들과 연계해 반찬 조달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달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는 ‘봉산면 이음반찬’ 나눔 행사 하고 있다.
이 행사는 올해로 6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지역 봉사단체들이 매달 순번을 정해 밑반찬을 만들어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고 있는 지역 특화사업이다.
/노지현 군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