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공수특전여단 번개대대, 수해 피해 지역 대민지원 활동
2023-07-19 추연안 기자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장마의 영향으로 전남 담양일대에 4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져 주민들의 삶의 터전인 가옥과 비닐하우스가 침수되는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11공수특전여단 번개대대 장병들은 집중호우 및 비바람으로 큰 피해를 본 담양 지역에서 병력 50여 명을 투입하여 침수 가구 복구 작업과 비닐하우스에 떠내려 온 토사 및 오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호우로 피해를 입은 담양군 고서면 주민 김진근 씨는 “집이 침수되고 토사가 쌓여도 할 수 있는 게 없어 매우 답답했지만, 손주 같은 장병들이 선뜻 나서 도와주니 안심이 되었다. 훈련 때문에 많이 바쁠 텐데, 도와줘서 정말 큰 힘이 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