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 담양군-함양군 군연합회, 30년 자매결연 기념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한농연 담양군연합회(회장 정승오)와 한농연 함양군연합회(회장 유성연)가 자매결연을 맺은지 30주년을 기념해 상호간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해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정승오 회장 및 임원진들은 지난 19일 함양연암체육관(안의면)에서 열린 제31회 함양군후계농업경영인 가족 한마음대회에 참석했다.
특히 이날 한농연 담양군연합회와 한농연 함양군연합회는 영호남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 떡을 자르고,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씩을 상호 기탁하고, 농특산물 선물을 교환했다.
정승오 회장은 “지난 1992년 영호남 후계 농업경영인들의 교류를 계기로 시작된 만남이 여기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담양·함양연합회 역대 회장 및 임원진들의 각별한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나아고 담양과 함양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이 전국 명품 대열에 오를 수 있도록 농업경영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앞장서 노력하자”고 말했다.
유성현 함양군연합회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행사를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해 준 정승오 회장님가 임원진들게 감사하다”면서 “빈번해진 이상기후와 농업재해, 농촌 고령화와 농업인건비 상승, 농자재가격 급등 등으로 마음이 무겁지만 앞으로 담양·함양군 후계농업경영인들이 하나가 되어 더욱 더 똘똘 뭉쳐 시련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농업경영인회와 함양군농업경영인회가 자매결연을 한 이후 양 지역 읍면단위 농업경영인회들도 의형제를 맺고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담양군과 함양군농업경영인회의 각 읍면별 자매결연 현황은 △담양읍-함양읍 △봉산면-서상면 △고서면-유림면 △남면-휴천면 △창평면-병곡면 △대덕-수동면 △무정면-백전면 △금성·용면-안의면 △월산면-마천면 △수북면-서하면 △대전면-지곡면 등이다.
/김순영 군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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