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태씨, 제2대 군농업회의소 회장 취임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 소외계층에 기부
2023-08-17 담양군민신문
담양군 지역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담양군 농업회의소가 지난 달 26일 제2대 회장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문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농업 주체 간 이해관계 조율을 통해 농업인 의사를 정책에 반영해 농업인들이 농정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지난해 농업회의소를 통해 건의된 정책 중 43건이 2023년 담양군 농업정책에 반영되도록 했다”며, “올해도 읍면 순회간담회를 진행하며 농민의 건의 사항이 내년 담양군의 농업정책 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 농업회의소는 농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담양군 공식 농업정책 협력 단체로, 2020년 7월 창립 이후 현재 1,000여 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다.
농업회의소는 지역 농업의 발전과 농업인의 지위 향상을 도모하고, 행정과 농업인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며 담양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촌진흥에 이바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취임식에서 이문태 회장은 농업인 행사인 만큼 쌀을 기부 받아 양로시설인 예수마음의 집에 기부하며 지역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최흥규 군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