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산면 출신 양부남 후보, ‘금뱃지 꿈’ 이뤘다
광주 서구을 선거구에서 71.39% 획득해 당선
월산면 출신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 10일 열린 제22대 총선 광주 서구을 선거구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양부남 당선인은 총5만8037표, 71.39%의 득표율을 받아 2위인 녹색정의당 강은미 후보(1만1922표)를 따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양부남 당선인은 당선소감에서 “반드시 후퇴된 민주주의를 회복시키고, 공정한 사회, 더 큰 광주,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겠다”면서 “엄중한 질책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민주당이 조금 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더욱더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년여 동안 지역을 다니면서 수많은 분을 뵙고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며 “갈망하시는 많은 요구와 과제를 기억하고, 국회에서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힘껏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이재명의 호위무사에서 서구의 호위무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국민이 바라는 나라다운 나라, 광주 서구의 새로운 미래를 반드시 열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2년여 동안 지역을 다니면서 수많은 분들을 뵙고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며" 갈망하시는 많은 요구와 과제를 기억하고, 이재명의 호위무사에서 서구의 호위무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양 당선인은 담양중·담양공고·전남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사법고시 합격 후 ▲서울지검 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 검사 ▲광주지검 검사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 ▲법무연수원 교수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양지청 차장 ▲대구지검 2차장 ▲부산지검 동부지청장 ▲수원지검 1차장 등을 거쳤다.
이후 전남대 출신으로는 김양균 변호사(1981년 검사장에 오르고 헌법재판관 까지 역임)에 이어 34년 만에 ‘검찰의 별’이라 불리는 검사장에 승진했다.
그 뒤 ▲광주고검 차장검사 ▲대구고검장 직무대리 ▲광주지검장 ▲의정부 지검장 등을 역임하고 2019년 부산고검장으로 승진한 뒤 지난 2021년 8월 30여 년의 검찰 생활을 끝내고 변호사를 개업했다.
검찰 내 ‘특수통’으로 통하는 양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총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2021년 12월 민주당에 입당 한 뒤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대위에 영입된 뒤 ‘국민검증법률지원단장’을 맡아 정치권에 발을 들어 놓은 양 위원장은 민주당공동위원장을 맡아 검찰의 이 대표 기소에 대한 민주당의 대응 전략 수립과 향후 재판 과정 등에서 큰 역할을 하며 ‘이재명 호위무사’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