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센트럴 파크 ‘남양휴튼 아파트’, 적기 완공 ‘청신호’
조합원 총회 개최, 조합원 자납 통해 공사비 충당 확정 시공사 남양건설, “법정관리 상황에도 책임시공” 약속 하청업체들과 공정율을 높이기 위한 협상 진행 중
지난 6월 11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남양건설㈜이 시공사 참여하고 있는 담양읍 백동리 일원의 담양센트럴파크주택조합(조합장 이재준, 이하 센트럴지주택) ‘남양휴튼’ 아파트 건설 공사가 지역에 돌아다니는 주변의 안 좋은 소문들을 뒤로하고 예정대로 내년 3월 입주를 위한 공사 완공에 대한 ‘청신호’가 켜졌다.
센트럴 지주택은 지난 달 26일 남양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에 대해서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담양읍 담양새마을금고 3층 회의실에서 조합원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원들의 자발적인 납부를 통해 부족한 공사비를 충당하기로 하는 안건을 상정하고 이를 원안 가결 했다.
이에 남양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에 상관없이 센트럴지주택 조합원들은 공사를 중지하지 않고 진행할 수 있는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 남은 중도금에 대해 조합원들이 선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총회의 의결로 조합원들의 자납을 통해 부족한 공사비를 충당하는 방안을 확정함에 따라 오는 2025년 3월까지 입주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조합원들은 이날 남양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인한 공사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자납을 서로 유도·독려함으로서 서로를 믿고 공사를 이어가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또한 회의에 참석하지 못해 현재까지 이러한 취지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조합원들을 위해 조합의 임원들이 지속적인 선납 독려를 하고 있으며 자납과 선납의 취지를 이해한 조합원들이 지속해서 자납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재준 조합장은 “지주택 조합이 짓는 아파트는 우리 조합원이 주인이고 우리가 짓는 우리의 노력과 열정이 담겨있는 우리의 소중한 재산이며, 센트럴 지주택 조합에 가입해 아파의 조합원이 됨으로써 우리 조합원들은 한배를 탄 운명 공동체가 되었다”면서 “처음 집행부만 믿고 바로 아파트가 지어질 줄 알고 손 놓고 기다렸다가, 이전 담양군의 수장이 적극적으로 밀고 있던 담빛지구의 분양 아파트에 밀려 차일피일 밀리다가 2년여를 행정 승인만 기다리다가 그냥 보내고, 그러다가 코로나라는 악재를 만나, 자재 값 인상으로 추가금액이 늘어나고, 참다 못해 새로운 집행부를 만들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돌이킬수록 분통 터지고 열만 받는 다고 밖에 말 못하는 심정이 현재 제 심정이며, 우리 모든 조합원들이 갖는 심정일 것이지만, 여기서 멈추면 이대로 포기하면 모든 것을 다 잃을 수밖에 없다”면서 “다행히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우리 모든 조합원들이 더 현명하게 총회에서 승인해 주시어, 자납과 선납을 결정했고, 한 마음 한뜻으로 지속적으로 집행부의 납부 독려에 함께 해 주시고 있어 내년 3월 입주는 틀림없이 가능 할 것으로 감히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센트럴 지주택은 현재 70% 이상 진행되고 있는 공정률과 앞으로 입주까지 진행될 공정이 시간 차 없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조합원들이 자납한 대금을 기반으로 아파트 하청업체 대표들과 대금 지급에 대한 약속 등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총회를 통해 더욱 투명한 조합원들의 알권리에 충족하고, 다 함께 해보자는 조합원들의 통합과 합의의 과정이 선행됨으로서, 센트럴지주택의 향후 일정과 계획이 더욱 구체화됐으며,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안정적인 사업 진행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