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가족센터, 필리핀·도미니카공화국의 추석 음식 및 전통놀이 체험

2024-10-02     담양군민신문

담양군 가족센터(센터장 김주연)는 지난 6일 추석명절을 맞이해 엄마나라의 추석음식 및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들에게 엄마 나라에서는 어떠한 추석음식을 먹는지, 전통놀이는 무엇이 있는지를 알아봄으로써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가족 화합을 이끌어 내는 기회를 마련했다.

1부는 필리핀과 도미니카 공화국에 대한 문화와 음식 소개 및 음료수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추석 음식인 판싯 바토 기사도, 룸피아, 카사바, 모리 소난도와 동남아시아 과일인 코코넛, 망고 등 풍성하고 이색적인 저녁식사를 함께 나눈 참가자들은 마치 다문화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기분이 든다면서 매우 행복해 했다.

2부는 필리핀 전통놀이인 잭스톤과 시빠를 활용하여 참여자들에게 놀이방법을 소개하고 가족 단위 게임을 진행했다. 한국의 공기놀이와 비슷한 잭스톤과 재기차기의 일종인 시빠를 즐기며 흥겨운 시간을 이어갔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30대 필리핀 출신 참가자는 “3명의 우리 아이들이 모국의 전통놀이를 하며 신나게 노는 모습과 엄마 나라 국기와 문화를 피피티를 통해 강의해 주는 필리핀 영어강사인 라이라와 도미니크 공화국 송은혜(이벨리세) 모습에서 다문화 아내들이 자신감을 얻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송은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강사는 태어나서 강의가 처음이라 자신이 없고 많이 떨렸는데, 가족센터 선생님들이 강의 코칭을 해주셔서 무사히 진행할 수 있었다면서 한국어와 스페인어 강사로서 정말 좋은 경험의 기회였고,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있으면 용기를 갖고 도전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연 담양군가족센터장은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다문화가족에게 엄마나라 문화체험을 제공하여 글로벌 마인드 확장과 가족 구성원 간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된 것 같다면서 오는 119일 추성창의기념관에서 온가족한마당잔치룰 마련하니 담양관내 다양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